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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말도 사람도 살찌는 계절, 가을

등록 2010-11-07 14:47:26     조회 1076
이름 운영자    

말도 사람도 살찌는 계절, 가을 

가을에 살찌는 이유와 비만 예방 방법 

 
▲ 비만은 각종 성인병은 물론 관절염이나 디스크도 유발할 수 있다.   
‘천고마비(天高馬肥)’ 보다는 ‘천고인비(天高人肥)’라는 말이 더 어울
릴 만큼 요즘 들어 살이 찌고 있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지금도 자신의 
배를 더듬어 보곤 늘어난 뱃살에 깜짝 놀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먹을 
것이 변변치 못했던 옛날이야 살찐 사람들을 부러워했지만 이젠 과도하게 
살이 찌는 비만은 하나의 질병으로 보기도 한다. 

꼭 과체중인 사람이 비만이고 비만인 사람이 과체중인 것만은 아니다. 몸
에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많이 나갈 수도 있으며 체중은 적지만 지방이 많
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하는데, 비만은 당뇨병, 고
지혈증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비만과 함께 올 수 있는 과체중은 무
거워진 몸무게로 인한 관절염이나 허리디스크 등도 발생시킬 수 있어 몸
을 병들게 한다. 

요즘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몸매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
고 있다. 살찌는 것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이미 건강한 사
람들도 유지와 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더위가 물러가
고 선선해진 상쾌한 가을이 우리의 몸매관리를 망쳐놓을 수 있다.

낮아진 기온으로 에너지 소비 증가해 식욕 왕성해져

 
▲ 극지방의 바다표범. 추위를 이기기 위한 피하지방이 많아 뚱뚱하다.  
ⓒNOAA&WilliamWilson  
선풍기를 창고에 넣어둔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밖에 나가면 찬바람이 
분다. 이렇게 기온이 급작스럽게 하강하면 우리 몸은 그에 적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의 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북극곰, 펭귄, 바다코끼리 등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
까. 우선 이들은 뚱뚱하다. 펭귄이나 바다코끼리는 그 움직임이 우스꽝스
러울 정도로 살이 많고 북극곰 또한 엄청난 덩치를 자랑한다. 모두 두꺼
운 피하지방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쌓인 피하지방층은 매우 
효과가 좋은 단열재가 돼 극지방의 매서운 찬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줄 수 있다. 북극곰의 경우는 피하지방층의 두께가 약 11cm이상이며 어미 
북극곰의 젖은 30%가 지방성분이라 한다. 

우리나라처럼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지방에 사는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날
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겨울을 나기 위해 많은 음식을 섭취해 피하지방
을 두껍게 만들게 된다. 이는 우리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인체는 추워진 외부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늘리려 한다. 아무
리 ‘먹으면 안 돼’라고 생각해도 신체의 본능적인 욕구를 이기기는 힘들
다. 

또한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조류는 외부환경의 기온변화에도 체온을 일정
하게 유지시키는 정온동물이기 때문에 식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더울 때
는 땀을 분비시켜 체온을 떨어지게 하려는 것처럼 추울 때도 체온을 유지
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체온을 높이
기 위해 몸 안에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에너지소비가 증가하
고 부족한 에너지를 채워주기 위해 음식물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난
로의 온도를 높여주면 그만큼 연료를 많이 넣어줘야 하는 것과 같다. 

더군다나 수확의 계절인 가을엔 먹을 것도 풍부하다. 안 그래도 식욕이 왕
성한데 풍성한 먹을거리가 입맛을 더욱 돋운다. 또한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운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량도 감소하게 되기에 비만
의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식욕 억제하는 식단과 생활습관이 중요

 
▲ 바나나는 적은 열량으로 쉽게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식품이
다.  ⓒdigitalwallpapers  
하루도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힘든 많은 사람들에게 이
런 가을은 저주의 계절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열량을 소비해도 넘치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한다면 말
짱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가을이나 겨울처럼 기온이 낮은 계절엔 운동도 
운동이지만 식습관 개선과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온하강에 따른 식욕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열량은 적지만 쉽게 포만감에 
들게 하는 음식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방은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은 
과식 시 몸의 혈당이 올라가 지방으로 축척되기 때문에 지방이나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콩, 생선, 닭 가슴살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섭취하는 열량에 비해 비교적 높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이 외에도 열량은 낮지만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음식들은 많다. 하루
가 멀다 하고 새로운 문구로 다이어트에 빠진 사람들을 유혹하는 ‘○○○
다이어트’가 보통 그런 것들이다. 바나나 다이어트, 닭 가슴살 다이어트
는 물론 초콜릿 다이어트까지 있다. 보통 당분이 많아 비만을 부르는 식품
으로 생각되기 쉬운 초콜릿 중 무설탕 초콜릿을 식전에 먹어 포만감을 들
게 하고 입맛이 떨어지게 해 다이어트에 이용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토마토, 두부, 고구마, 브로콜리 등도 열량에 비해 쉽게 포만감
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식품들이기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게
다가 이 음식들은 건강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
를 얻을 수 있다.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은 식품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아침을 꼭 먹는 것이 점심 저녁의 폭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충
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물은 칼로리가 없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우리가 음식 섭취 후 포만감을 느끼는데 까지는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
린다. 따라서 음식을 천천히 먹어야 포만감을 느끼고 식사량을 절제할 수 
있다. ‘빨리빨리’가 몸에 베어있는 현대인들에게 식사시간으로 20분이 
매우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빠른 식사는 이미 충분한 음식을 섭취했음
에도 불구하고 포만감이 느껴지지 않아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도한 다이어트 욕심에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하거
나 한 가지 음식만을 고집해 생길 수 있는 영양결핍 등을 주의하는 것이
다. 또한 다이어트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포만감이 잘 느껴지
지 않아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다. 스트레스를 적
게 받고 감정을 조절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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