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을 강하게

 

고속도로에서 벤츠가 티코를 뒤에서 박았다.
벤츠는 살짝 긁히고 티코는 완전 찌그러졌다. 


티코 주인 화가 나 소리쳤다.
" 당신 잘못이니 차 값 물어내쇼"

그러자 벤츠 주인 대수롭잖게 말했다.
" 바로 뒤 배기통에 입대고 세게 불어봐, 좌~악 펴져"
그리고는 휭~ 가버렸다.

타코 주인 : '뭐 저런 0새끼가 있어' 
할수 없이 배기통에 입 대고 훅훅 불었지만 펴지질 않았다.

열 받아 얼굴이 보라색으로 변할 때까지 불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그 때 휘익~하고 지나던 다른 티코 아저씨가 말하길...
" 창문 닫고 불어야 돼요!"



바람불어 좋은날


놀부가 애써 돈을 모아 에쿠스를 구입했다.
신바람나게 고속도로를 180km로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 작은 차 하나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에쿠스보다 빠른 차가 있어?!!!'
놀부, 220km로 올려 밟았다. 
그런데도 그 차가 앞질러 가버렸다. 자세히 보니 티코였다.

'오우....... 오도로케... 티코가 저렇게 빠를까?'
심통난 놀부, 그 차를 계속 따라갔다.


잠시 후 티코가 휴게소로 들어갔다. 
놀부도 그렇게 빨리 내달린 이유를 물으러 들어갔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티코 주인 담배를 씹으며 
" 쒸! 오늘 바람 졸라 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