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 마누라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아내 : 어제 누가 나한테 옷을 벗으라지 뭐예요.
남편 : 뭐야! 어떤놈이!
아내 : 의사가요.
아내 : 그리고 내가 아프다는데도 더 벌리라고 하는 놈도 있었어요.
남편 : 아니, 어떤 놈이!

아내 : 치과의사요.
아내 : 그리고 오늘 낮엔 한 멋진 총각이 짧게 해드릴까요 아니면 길게 해드릴까요 묻더라구요. 남편 : 이번엔 또 누군데?
아내 : 미용사가요.
아내 : 나한테 너무 빨리 빼버리면 재미없을 거라는 중년 신사도 있었어요.
남편 : 누가?
아내 : 은행 직원이요.
아내 : 또 방금 전에 내 테크닉이 끝내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남편 : 그만해, 이 싱거운 여편네야.
그러자... 아내가 속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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