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기관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물었다.
경제학자...일종의 사양산업이다. 결국엔죽을테니까?
의사...감기몸살이다. 고통스럽지만 견딜만 하니까?
약사...당의정이다. 달고 쓰니까?
장의사...예비 상품이다. 기다려 보라.
여행가...무전여행이다. 공수레 공수거 아닌가?
수학박사...2의 제곱근과 같다. 완전히 풀이하거나 정의할 수 없으니까?
시인...한송이 들꽃이다.외롭고 고독하고 약하니까?
운전기사...직행 고속버스이다.죽음의 종착지가 오기전엔 도중하차가 불가능 하니까.
낙서광...노처녀의 토요일 오후이다. 따분하면서도 우울하니까.
철학자...우리는 결코 죽지 않는다.다만 무덤에 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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